검찰, '탈북 청소년 성추행' 60대 목사 구속기소
김지수 2023. 9. 15. 17:18
서울중앙지검이 탈북 청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로 67살 목사 천모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천씨는 2016년부터 올해 5월까지 자신이 교장으로 있는 기숙형 대안학교 기숙사에서 탈북 청소년 또는 탈북민의 자녀 6명을 8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천씨는 1999년부터 북한 주민 1천명의 탈북을 도와 '아시아의 쉰들러'로 외신에 소개돼 널리 알려진 인물입니다.
검찰은 "현재 추가 피해자들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수 기자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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