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사망한 교사, 4년간 14차례 민원 제기 받아"

이문석 2023. 9. 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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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특정 학부모들의 민원이 4년간 10여 차례 제기된 거로 드러났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은, 교사 사망 사건 실태 조사에서 학부모 2명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국민신문고에 해당 교사에 대한 민원을 7차례 제기했고, 학교 방문과 전화로도 7차례 더 민원을 넣은 거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체 민원 가운데 3건은 아동학대 신고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된 뒤에 이뤄진 거로 조사됐습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이번 같은 비극이 반복하지 않게 다음 주까지 전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활동 침해 사례를 조사할 계획이며, 악성 민원 전담 부서를 신설해 앞으로 교육청이 악성 민원에 적극 개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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