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타자’ 오타니? 아쿠냐? 베츠? ‘답은 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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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하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던 코리 시거(29, 텍사스 레인저스)가 타격의 신과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거는 15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03경기에서 타율 0.344와 31홈런 92타점 83득점 143안타, 출루율 0.406 OPS 1.070 등을 기록했다.
시거는 지난해 텍사스 이적 후 첫 해 151경기에서 타율 0.245와 OPS 0.772로 기대에 못 미쳤으나, 이번 해에는 리그 적응을 완료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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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하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던 코리 시거(29, 텍사스 레인저스)가 타격의 신과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거는 15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03경기에서 타율 0.344와 31홈런 92타점 83득점 143안타, 출루율 0.406 OPS 1.070 등을 기록했다.
특히 시거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있어 매우 중요한 1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시즌 31호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이에 텍사스는 이날 토론토를 9-2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격차를 0.5경기 차이로 줄였다. 현재 와일드카드 2위.
하지만 시거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부진을 완벽하게 만회하는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OPS 1.070은 전체 1위의 기록이다.
또 시거는 이날까지 타율 0.340을 기록해 시즌 내내 이 부문 메이저리그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루이스 아라에즈(26)의 자리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시거는 이날까지 wRC+ 180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 또 FWAR에서 6.0으로 6위에 자리했다. 오타니의 타자 FWAR은 6.6.
시거는 지난해 텍사스 이적 후 첫 해 151경기에서 타율 0.245와 OPS 0.772로 기대에 못 미쳤으나, 이번 해에는 리그 적응을 완료한 모습이다.
이러한 시거의 활약은 텍사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시거가 투수들의 연이은 이탈을 겪은 텍사스에게 가을야구를 선물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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