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걱정은 '다음 기회에'...일반공모 유증에 '10조'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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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유상증자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에서 10조원에 가까운 뭉칫돈을 끌어 모았다.
SK이노베이션은 14~15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1410억원 규모 일반공모 청약에 9조5584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들어왔다고 15일 공시했다.
신주 1주당 발행가액은 13만9600원으로 SK이노베이션은 우리사주 및 구주주를 대상으로 총 1조원 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유상증자로 총 1조1400억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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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14~15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1410억원 규모 일반공모 청약에 9조5584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들어왔다고 15일 공시했다. 청약 경쟁률은 67.8대 1로 이번 공모는 실권주 101만336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이달 11, 12일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약에서 모집 주식수 819만주 중 초과청약 29만5806주를 포함한 717만9664주 청약을 받았다.
신주 1주당 발행가액은 13만9600원으로 SK이노베이션은 우리사주 및 구주주를 대상으로 총 1조원 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유상증자로 총 1조1400억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유상증자 조달 금액의 70% 이상인 8277억원을 미래 에너지 영역 투자와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개발(R&D) 기반 조성에 사용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사용하겠다"며 "나머지 3156억원은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D 인프라 조성의 경우 배터리 및 신규 사업 강화를 위한 캠퍼스 조성을 경기 부천시에 계획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SK이노베이션 신주는 다음달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당초 10월 4일 예정이었으나,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증권시장이 휴장하면서 하루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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