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신임 외무상 취임에 "안정적 관계 구축 추진"

"대화와 협력 강화해 갈등과 이견 통제해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자료사진> 2023.6.22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외교부가 가미카와 요코 신임 일본 외무상 취임에 대해 "안정적 중일 관계 구축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측은 가미카와 요코의 외무상 취임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앞서 가미카와 신임 외무상은 취임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양측이 건설적이고 안정적 관계 구축에 주력할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13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 등장한 가미카와 요코 신임 외무상의 모습. 2023.09.13/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마오닝 대변인은 "가미카와 외무상은 과거 일본 대표단 일원으로 중국을 방문했으며, 일본 주재 중국 대사관에서 열린 행사에 총무부대신 자격으로 참석한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국 외교부서가 공동으로 노력해 양측 지도자가 합의한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고 대화와 협력을 강화해 갈등과 이견을 통제해야 한다"며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중일 관계 구축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