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허선행, 추석씨름 태백장사 목전서 ‘눈물’
황선학 기자 2023. 9. 15. 17:11
장사결정전서 윤필재에 빗장걸이로 3판 내줘 2-3 아쉬운 역전패
허선행(수원시청)이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아쉬운 역전패로 대회 2연패 달성과 이적 후 첫 장사 등극에 실패했다.
이충엽 감독의 지도를 받는 허선행은 15일 수원체육관서 벌어진 대회 4일째 태백급(80㎏ 이하) 장사결정전(5전 3선승제)서 윤필재(의성군청)에게 2대3으로 아쉽게 역전패해 또다시 우승 문턱서 주저앉았다. 지난해 영암민속씨름단 소속으로 추석 장상에 올랐던 허선행은 대회 정상 수성에 실패했다.
시드를 받아 8강에 직행한 허선행은 이날 준준결승서 이광석(울주군청)을 맞아 들배지기와 화려한 뒤집기 기술로 2대0 완승을 거둔 뒤, 준결승전서 팀 선배 문준석을 상대로 안다리로 두 판을 따내고 빗장걸이로 한 판을 내줘 2대1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서 허선행은 체급 최강자인 노범수(울주군청)를 역시 4강서 2대1로 제친 윤필재를 맞아 첫 판을 들배지기로 따내 기선을 제압했으나, 둘째 판서 상대의 기습적인 빗장걸이에 무너져 동점을 허용했다.
허선행은 3번째 판서 장기인 뒤집기 기술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직전 대회인 제천장사 윤필재는 노련미를 앞세워 4,5번째 판서 연속 빗장걸이를 성공시켜 허선행의 이적 후 첫 장사 등극과 대회 2연패를 가로막았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기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윤 대통령, APEC·G20 순방길… 트럼프 회동 여부 주목
- 이사진·선수단 물갈이 등 ‘뼈 깎는 혁신’해야 [인천UTD, 2부 리그 강등②]
- 김포의 아파트서 50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딸 체포
- '가족 앞 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머그샷 공개
- 여주에서 만나는 유럽 크리스마스…“루덴시아에서 즐기세요”
- [속보] '후원금 횡령' 윤미향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 허종식 의원 선거법위반 혐의 첫 재판…변호인, “허위 글 아니다”
- ‘수도권 최대 게임 축제’ 경콘진 ‘2024플레이엑스포’ [핫이슈]
- 교문 앞 서성이는 어머니…철문 닫혀도 굳건한 ‘모성애’ [2025 수능]
- 사라진 응원 문화에 조용한 시험장 앞 [2025 수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