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러 군사협력 가장 강력한 우려...억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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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의 외교·국방 당국이 서울에서 제4차 차관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 EDSCG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EDSCG 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에서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미국 측에선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가안보차관과 사샤 베이커 국방부 정책차관 대행 등이 각각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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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의 외교·국방 당국이 서울에서 제4차 차관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 EDSCG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EDSCG 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에서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미국 측에선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가안보차관과 사샤 베이커 국방부 정책차관 대행 등이 각각 참가했습니다.
양 측은 이 자리에서 유엔안보리 결의에 부합하지 않는 북-러 협력에 대해 가장 강력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한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한반도에서 동맹의 억제력을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내 안정을 높이기 위한 한미 간 포괄적 논의를 진전시켰으며, 한국에 대한 미국의 안보 공약을 강화하기 위해 외교, 정보, 군사, 경제적 도구를 포함한 모든 가용한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는 양국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측은 이 자리에서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용납될 수 없으며 김정은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습니다.
양국 수석대표 4명은 회의를 마친 뒤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북한 어뢰 공격에 산화한 천안함 46용사를 참배하고 새로 취역한 호위함인 천안함에 오르는 등 대북 경고메시지를 이어갔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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