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정원박람회장서 '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 한목소리

김석훈 기자 2023. 9. 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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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외치는 목소리가 높게 일었다.

15일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부산 동구 통장협의회 통장 180여 명이 정원박람회장을 찾았다.

부산 동구와 북구, 수영구는 순천정원박람회장을 찾아온 관람객들과 '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염원하는 부산시민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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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부산 북구·수영구, 박람회장서 시민의 날 행사
부산 동구 통장협 180여명 "순천과 인연 게속 이어갈 것"
[순천=뉴시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갯벌공연장에서 9일 부산 수영구 좌수영어방놀이 보존회가 공연하고 있다. 정원박람회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가을 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외치는 목소리가 높게 일었다.

15일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부산 동구 통장협의회 통장 180여 명이 정원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들은 박람회장 내에서 자체 행사를 갖고 해설사와 함께 국가 정원을 둘러봤다.

유환수 통장협의회장은 "제 고향이 순천이다. 오랜만에 왔는데 내 고향이 이렇게 발전했다는 게 너무 기쁘다. 고마운 마음으로 돌아갈 것 같다. 방문에 협조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정원에서는 부산 북구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김철수)과 함께 부산 북구 시민의 날 행사가 열렸다. '부산 북구 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하는 합창올라운드' 제목으로 단원 60여 명이 합창, 소프라노, 북춤, 북청사자놀이, 최진사댁 셋째딸 등 공연을 선보였다.

16일에도 부산 수영구와 함께하는 시민의 날 행사가 정원박람회장에서 열린다.

수영야류보존회(회장 태한영)에서 '수영야류' 제목의 민속가면극을 공연한다. 수영야류는 경상좌도 수군절도사영이 있었던 수영지역에서 전승되는 탈놀음으로, 제43호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됐다. 보존 가치가 높은 전통 공연으로 알려졌다.

수영구는 지난 9일 제62호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어업의 작업 과정과 노동요를 놀이화한 좌수영어방놀이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다.

[순천=뉴시스] 15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한 부산 동구 통장협의회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동구와 북구, 수영구는 순천정원박람회장을 찾아온 관람객들과 '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염원하는 부산시민의 마음을 전했다. 흥겨운 공연을 보며 손뼉을 치던 관람객들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외쳤다.

앞서 지난해 9월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순천시는 각각 '정원박람회 성공'과 '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응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업무 협약에 이어 목표 달성을 위해 수시로 오가는 등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 7월 31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해 노관규 시장을 만나 정원박람회 성공을 응원했다. 박 시장은 노 시장에게 "끝까지 큰 성공을 거둬 부산이 참고할 모범사례를 만들어 주시기를 바란다. 낙동강 하구 중심으로 추진 중인 부산 국가 정원에 많이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뉴시스] 7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한 박형준 부산시장과 노관규 순천시장이 그린아일랜드에서 인사하고 있다.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 기간 전국 44개 시군구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시민의 날'행사를 개최해 왔다.

시민의 날 행사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공연 단체가 박람회장을 방문해 관람객들에게 전통과 특색이 살아 있는 공연을 선보이는 행사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오는 10월 31일 폐막 전까지 8개 시민의 날 행사가 펼쳐진다.

박람회조직위 관계자는 "올가을 자녀들과 함께 박람회장을 방문한다면 가을 국화가 한껏 핀 정원, 더불어 소중한 우리나라 각 지역의 무형유산을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철 두 달 남짓 남은 박람회장을 꼭 찾아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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