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전투기 공장 참관…블라디보스토크로 출발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2023. 9. 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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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위원장이 하바롭스크의 전투기 공장을 둘러봤습니다.

이후에는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서 러시아 태평양함대의 훈련을 참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잠 참관을 마친 김정은은 우리 시간으로 오후 1시 반쯤 전용 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는 내일 낮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 러시아 태평양 함대의 훈련을 참관하고 해상 사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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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위원장이 하바롭스크의 전투기 공장을 둘러봤습니다. 이후에는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서 러시아 태평양함대의 훈련을 참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탄 전용 열차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15일) 오전 7시 50분쯤 하바롭스크 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도착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김정은이 간단한 환영식을 마친 뒤 곧바로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으로 이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유리 가가린 공장은 첨단 다목적 전투기 수호이-57 등과 민간 항공기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김정은은 전투기의 조립 공정을 참관하고 수호이-35의 시험비행도 참관했습니다.

공잠 참관을 마친 김정은은 우리 시간으로 오후 1시 반쯤 전용 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는 내일 낮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 러시아 태평양 함대의 훈련을 참관하고 해상 사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국방부가 군사적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입니다. 해군 태평양 함대의 사열도 준비됐습니다.]

러시아가 핵 잠수함과 최신 함정 사열이라는 최고 수준의 예우를 제공하는 건데 쇼이구 국방장관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평양함대 사령부와 극동연방대학교 등을 방문한 뒤 김정은은 내일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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