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러 전투기 공장 시찰‥전폭기 시험비행 참관

이경미 2023. 9. 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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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

◀ 앵커 ▶

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하바롭스크주에서 전투기 생산 공장을 시찰했습니다.

이제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는 김 위원장은 내일 러시아 국방장관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은 곧바로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곳에서 Su-57을 비롯한 각종 전투기의 조립 공정을 지켜보고, 시험 비행을 참관했습니다.

자리를 함께 한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김 위원장에게 우리의 선도적인 항공기 생산 시설을 보여줬다"며 "항공기 제작과 다른 산업에서 협력할 가능성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콤소몰스크나아무레 당국은 김 위원장 차량 행렬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주요 도로 교통을 차단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투기 생산 공장 시찰을 마친 뒤 콤소몰스크나아무레를 떠나 다음 목적지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첫 공식 행사를 마친 김 위원장은 전용 열차를 타고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내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며, 이곳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도 만날 예정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는 김 위원장이 태평양함대 사령부와 극동연방대학교 등을 둘러본 뒤 당일 밤늦게 북한으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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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미 기자(l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25215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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