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맹활약 기원'→팬 50만명 이상 늘었다…EPL 판타지게임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A매치 휴식기 이후 재개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칠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2일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손흥민의 해트트릭과 함께 5-2 대승을 거둔 가운데 A매치 휴식기 이후 2주 만에 경기를 치른다.
프리미어리그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판타지리그 유저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소개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에 대해 '판타지게임 유저 중 손흥민을 선택한 유저가 50만명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가 운영하는 판타지게임은 유저들이 맹활약이 예상되는 선수를 선택해 선수의 활약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하는 게임이다.
프리미어리그가 소개한 판타지게임 유저가 선택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왓킨스(아스톤 빌라)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손흥민(토트넘),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디오고 조타(리버풀), 매디슨(토트넘), 스털링(첼시)이 포함됐다. 수비진에는 오리에(노팅엄 포레스트), 포로(토트넘), 칠웰(첼시)이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에는 레노(풀럼)가 선정됐다.
토트넘에선 3명의 선수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1무(승점 10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2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활약을 집중조명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토트넘의 시즌 초반 4경기에서 손흥민의 득점 기회 숫자와 질이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손흥민은 번리전에서 5차례 슈팅을 기록했고 이전 3경기 슈팅 숫자와 같았다. 번리전 기대득점은 1.12골이었고 이전 3경기 기대득점은 0.26골이었다. 손흥민은 번리전에서 기대득점보다 1.88골 더 많이 넣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더 명확한 분석을 위해선 지난 5시즌 동안 손흥민의 기록을 분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며 '손흥민은 2021-22시즌 기대득점이 15.99골로 정점에 올랐고 23골을 터트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기대득점 대비 득점숫자에서 지난 5시즌 중 3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TOP3에 올랐다. 손흥민은 2020-21시즌 기대득점 9.74골이었지만 17골을 터트렸고 7.26골을 더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손흥민의 기록은 홀란드와 비교할 때 더욱 눈에 띈다. 홀란드는 지난시즌 기대득점 28.66골 상황에서 36골을 터트려 기대득점보다 7.34골을 더 넣었다. 손흥민은 기대득점 대비 득점 숫자에서 지난시즌 홀란드와 거의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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