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부산 ‘폐플라스틱 클러스터’ 민·관·공 협력 확대

롯데케미칼은 15일 부산시 동구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새활용(업사이클링)해 다시 지역 주민에게 돌려주는 자원 순환센터인 ‘우리동네 ESG 센터’ 2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진홍 부산시 동구청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부산 지역 폐플라스틱 수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15일 부산시 동구에서 ‘우리동네 ESG 센터’ 2호점 개소식이 열렸다. 김교현(왼쪽 세 번째) 롯데케미칼 부회장, 박형준(오른쪽 네 번째) 부산시장, 김진홍(왼쪽 네 번째) 부산시 동구청장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케미칼 제

우리동네 ESG 센터는 지역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함으로써 다시 지역 주민에게 돌려주는 자원순환센터로 지난해 11월 부산시 금정구에 1호점이 오픈했다. 지역 주민이 분리 배출한 폐플라스틱을 노인 인력이 수거 및 분류하고, 이를 세척해 새활용한다.

1호점은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폐페트병 12t가량을 수거했고, 이 과정에서 총 390명의 지역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롯데케미칼은 향후 부산시 전역 16개 구에 ESG 센터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롯데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수거, 선별, 원료화 등을 위한 설비 구입 및 업사이클 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상품화 등에 대한 선순환 프로세스 가이드 및 기술·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폐플라스틱 수거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향후 재생 원료 수급처로 확장하고, 자원선 순환 생태계 확대 및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롯데케미칼은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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