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충격적 국기 문란"
오수영 기자 2023. 9. 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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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오늘(15일) 감사원이 전임 문재인 정부 시절 광범위한 국가 통계 조작 혐의가 증거로 드러났다는 중간결과를 발표한 데 대해 "충격적 국기 문란 실체가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검찰에 수사 의뢰됐다고 하니 책임 소재가 밝혀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오늘 오후 중간 감사 결과 발표를 위한 브리핑을 통해 이전 정부에서 수년간 통계 조작이 있었다고 보고, 이에 관여한 전직 청와대와 정부 고위 인사 22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의 검찰 수사 요청 대상에는 전임 정부 정책실장 4명 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 모두 포함됐습니다.
홍장표 전 경제수석, 황덕순 전 일자리수석 등 청와대 참모들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강신욱 통계청장 등도 수사 대상에 들어갔습니다.
이밖에 감사원이 범죄 혐의가 있다고 의심하는 7명에 대해서도 수사참고자료를 송부해 모두 29명이 수사기관의 판단을 기다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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