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유일 야간 프로골프대회서 김경민 우승…시니어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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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52)이 한국프로골프(KPGA) 유일 야간 프로골프대회 제3회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원, 우승 상금 1600만원)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데뷔 첫 해 제12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골프대회,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시즌 2승을 기록했다.
김경민은 이번 우승으로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 순위 5위(3722만7307원), 통합 포인트 부문 5위(3만8157.87P)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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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 보이던 공이 조명 덕분에 잘 보여"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경민(52)이 한국프로골프(KPGA) 유일 야간 프로골프대회 제3회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원, 우승 상금 1600만원)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김경민은 지난 14일까지 대구 군위군 군위 칼레이트CC 사파이어, 루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 최종 합계 5언더파 139타로 2위 이영기(56)에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민은 야간 경기의 매력을 소개했다. 그는 "야간 대회는 색다르고 신선하다. 낮에는 잘 보이지 않던 공이 조명 덕분에 오히려 잘 보이기도 한다"며 "야간 대회 특성상 공이 날아가는 것이 잘 보이지 않을 것이라 걱정했지만 머스코코리아 조명 덕분에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경민은 1995년 KPGA 프로(준회원), 1997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1998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했고 2006년까지 활동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05년 가야 오픈 당시 3위다.
김경민은 KPGA 챔피언스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지난해 시니어 무대에 입성했다. 데뷔 첫 해 제12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골프대회,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올해도 우승을 추가해 시니어 무대에서만 3승을 달성했다.
김경민은 이번 우승으로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 순위 5위(3722만7307원), 통합 포인트 부문 5위(3만8157.87P)에 올랐다.
현재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 순위와 통합 포인트 1위는 7948만4297원과 7만9860.11포인트를 쌓은 모중경(52)이다.
다음 KPGA 챔피언스투어 대회는 다음달 5일부터 6일까지 강원 원주 소재 센추리21CC에서 펼쳐지는 2023 바이네르 시니어 오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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