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형제 구속 기로…‘깁스’ 출석
팔에 깁스한 채로 다리를 절뚝이며 법정 쪽으로 걸어오는 남성.
한때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리며 유명세를 탔던 이희진 씨입니다. 얼마 전 교통사고를 당해 깁스를 하고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이 씨는 10여 년 전 여러 방송에 출연하고 고가의 부동산을 자랑하며 투자자를 끌어 모았었는데요. 그러다 부당한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복역했습니다.
이런 이 씨가 오늘 또다시 구속영장 심사를 받으며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 '피카코인' 사기 사건 공범으로 의심...구속영장 심사
서울남부지법은 오늘(15일) 오후부터 사기, 배임,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씨와 친동생 이희문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 회사 직원 김 모 씨에 청구된 사기 혐의 구속영장도 함께 심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공모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이 씨 형제를 '피카코인' 사기 사건의 공범으로 보고 그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씨 형제는 피카코인 대표들과 사업 수익을 절반씩 나누기로 한 뒤 피카코인을 발행하고, 허위로 가격을 끌어올려 고가에 되판 혐의를 받습니다.
피카코인은 고가의 미술품에 투자하라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가상화폐입니다.
발행사 대표들은 코인 거래량을 부풀리고 시세를 조종해 차익을 챙긴 혐의로 지난달 9일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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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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