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도전…1차 현지실사 받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을 위한 첫 관문인 1차 현지 실사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ISCCC)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실사에서는 ▲ 총괄 보고 ▲ 손상감시체계 보고 ▲ 교통안전분과 ▲ 폭력·범죄예방분과 ▲ 자살예방분과 ▲ 낙상예방분과 ▲ 우수 사례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모든 구민의 손상 예방과 안전 증진을 위해 체계적인 사업을 수행하는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스웨덴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의 심사를 거쳐 최종 승인된다.

남구는 2018년 울산 최초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으며, 지난 5년간 재공인을 위해 내실을 다져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관계 기관, 민간 단체와 협업해 구민이 어디서 어떻게 다쳤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손상감시체계를 지속해서 구축하고,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한 안전 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또 산업 안전, 생활 안전, 교통안전, 문화·관광·레저 안전, 재난 안전, 폭력 및 범죄 예방, 자살 예방 등 분야별 안전 증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남구는 재공인 후 법적·행정적 지속성 확보를 위한 조례 운영과 예산 확보 등 발전 방안도 제시했다.

남구는 1차 실사 평가 내용을 보완해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에 공인 신청서를 제출하며, 12월 재공인 승인이 목표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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