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오랩 “소리 생성AI 기술로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 바꾼다”[AI코리아대상]

김경은 2023. 9. 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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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주최한 '2023 AI코리아 대상'에서 지능정보산업협회 협회장상을 받은 가우디오랩은 오디오 기술 스타트업이다.

전상배 가우디오랩 CSO(최고과학책임자)는 "주변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소리를 생성하는 AI 기술인 폴리를 시장에 선보이고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다는 심사평처럼 가우디오랩의 소리 생성AI 기술로 전 세계 콘텐츠 제작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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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지능정보산업협회 주최 ‘AI코리아 대상’
지능정보산업협회 협회장상 수상
텍스트·이미지로 소리 만드는 ‘폴리’
저비용으로 소리 생성해 생산성 높여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주최한 ‘2023 AI코리아 대상’에서 지능정보산업협회 협회장상을 받은 가우디오랩은 오디오 기술 스타트업이다.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명령어에 해당하는 소리를 자동으로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전상배 가우디오랩 CSO(오른쪽)가 15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3 AI 코리아 대상’에 참석해 지능정보산업협회 협회장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우디오랩의 소리 생성 AI 모델 ‘폴리’(FALL-E)는 실제 존재하는 소리뿐 아니라 가상 세계의 소리를 무한으로 만들어낸다. 덕분에 폴리가 만든 소리는 영화, 드라마뿐 아니라 게임을 포함해 가상·증강현실(VR·AR)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효과음이나 배경음으로 활용 가능하다.

폴리를 이용하면 저비용으로 고품질의 소리 생성이 가능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실제 영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게임, 메타버스 제작 업계에서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전 세계 3000만 명이 매일 가우디오랩의 기술을 경험하고 있다.

가우디오랩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 수요가 늘면서 사운드 후반 작업의 일부를 국내에서 소화하지 못하고 외국 사운드 스튜디오에 외주하는 상황”이라며 “폴리는 AI를 활용해 이 문제를 혁신적으로 생산하고 콘텐츠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가우디오랩은 음향 및 AI 공학박사 9명과 석사 5명으로 구성된 연구진을 앞세워 전 세계 오디오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여러 음원이 섞여 있는 오디오 신호로부터 개별 음원을 추출하는 ‘음원 분리 기술’이 핵심이다.

이밖에 들쭉날쭉한 음량을 사용자 환경에 따라 최적화하는 ‘음량 평준화 기술’, 무선 이어폰 사용자 고개 움직임에 맞춰 입체감 있는 공간 음향을 제공하는 ‘공간 음향 기술’ 등으로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3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2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AI코리아 대상에서는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가우디오랩은 소리 생성 과정에서 생산성을 높여 고품질 콘텐츠 제작 비용을 낮추고 K콘텐츠 및 K사운드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로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상배 가우디오랩 CSO(최고과학책임자)는 “주변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소리를 생성하는 AI 기술인 폴리를 시장에 선보이고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다는 심사평처럼 가우디오랩의 소리 생성AI 기술로 전 세계 콘텐츠 제작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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