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꽃길만 걷자’···22일부터 인제 가을꽃축제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
내설악을 품은 강원도 인제군에서 수십만 송이 가을꽃 향연이 펼쳐진다.
2023 인제 가을꽃축제가 2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24일간 용대 관광지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특히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막과 발맞춰 가을꽃 축제 일정을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겼다. 축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최 측과 지역주민들은 국화 2만1000주, 야생화 30만주 등 가을꽃 생장과 관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축제장은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가을꽃과 꽃 조형물로 구성된 꽃밭, 폭포와 분수·꽃배가 어우러진 수변 둘레길,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꾸민다.
축제장에는 또 지역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음식점과 다양한 농특산물 구매가 가능한 판매장이 마련돼 있다.
아이들을 위한 트리클라이밍 체험, AR체험, 로봇댄스공연과 야생화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매일 열리는 버스킹과 초청 가수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이용 후기 만족도 조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행사를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준다.
신라 진덕여왕 시기에 만들어진 고찰인 백담사도 들러보자. 백담사는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이 ‘님의 침묵’을 완성하고 ‘불교유신론’을 집필한 곳이다. 백담 주자창에서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는데, 들어가는 길에 사연많은 돌탑을 만날 수 있다.
백담사 근처에서는 전국 황태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용대리 덕장이 있다. 황태는 혹한에 얼고 녹기를 반복해 인고의 시간이 지나야 비로소 눈부신 금빛으로 변신한다. 구수하고 깊은 맛의 황태해장국과 감칠맛 나는 황태구이를 먹으며 매바위 인공폭포를 감상하는 것도 색다르게 인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축제 입장은 무료이고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 본 기사는 인제군청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김만석 선임기자 ican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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