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부, 철도 민영화 검토 안 해…'정치파업' 즉시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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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총파업과 관련해 "철도 독점 체제 구축으로 철밥통을 지키려는 정치적 파업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철도노조는 정부가 SRT와 KTX를 분리 운영하는 것을 두고 장기적 민영화 수순이라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SRT는 이미 7년 동안 운영해 왔기 때문에 뚱딴지같은 소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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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총파업과 관련해 "철도 독점 체제 구축으로 철밥통을 지키려는 정치적 파업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파업은 명백한 정치파업이며 민생을 볼모로 한 민폐 파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철도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인 서울역 기반 SRT와 수서역 기반 SRT 통합은 정책 변경을 요구하는 것으로 근로조건 개선 요구도 아니고 교섭 대상조차 아니다"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철도노조는 정부가 SRT와 KTX를 분리 운영하는 것을 두고 장기적 민영화 수순이라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SRT는 이미 7년 동안 운영해 왔기 때문에 뚱딴지같은 소리"라고 말했다.
또 SRT 경전·동해 ·전라선을 운행하는 등 SRT 노선을 확대한 것이 민영화 사전 준비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노선 확대 또한 KTX밖에 없어 서울 강남권 진입이 불편했던 지역민을 위한 것일 뿐 정부는 민영화를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철도노조가 주장하는 공공철도 확대는 겉으로 보면 그럴싸해도 결국은 KTX가 SRT를 흡수해 경쟁 없는 독점체제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 이라며 "국민 편익은 안중에도 없고 정치적 목적을 실현하는 데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이날 "철도노조가 어제부터 나흘간 파업을 시작해 많은 시민들이 혼란과 불편 겪었고 화물열차는 운행률 20%대로 떨어져 추석연휴 앞두고 심각한 물류차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철도민영화는 전혀 검토한바 없다고 밝히는데도 노조는 민영화 반대구호를 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수석은 "이와 같이 명분없는 파업을 하면서도 철도노조는 요구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2차·3차 파업을 고려하겠다며 국민의 발과 대한민국의 경제를 볼모로 협박을 일삼고 있다"며 "국민의힘과 정부는 불법행위에 엄정히 대응하는 한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경제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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