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안유진 장원영…요즘 아이돌 인기 척도라는 ‘이 광고’
감각적인 화보 공개해 젊은 층에 어필
‘아재옷’ 등으로 불리던 과거를 뒤로하고 아이유, 안유진, 장원영 등 톱 아이돌을 모아 MZ세대를 공략하는 점이 눈에 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업체들은 FW 시즌을 앞두고 대형 모델을 중심으로 한 신상 화보를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최근 손나은, 아이브 이서, 차은우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시즌 화보를 공개했다. 아웃도어 의류의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젊은 여성층을 겨냥했다는 설명이다.
K2 역시 수지와 함께한 FW 화보를 공개하면서 젋고 일상적인 느낌의 아웃도어룩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시즌 첫선을 보이는 ‘실크스타 큐브 다운’을 매치한 모습이 주목을 받았다.
블랙야크는 아이유와 함께했다. 아이유가 이번 화보에서 신은 12년의 헤리티지를 담은 등산화 ‘2023 요크셔 시리즈’는 ‘아저씨 운동화’라는 기존 편견을 깨고 자켓, 가방, 삭스, 레깅스 등을 활용해 다채로운 아웃도어 룩을 제안했다.
아이더는 아이브 장원영을 메인으로 뒀다. 장원영은 트렌디한 무드의 숏다운부터 세련된 스타일의 롱다운까지 다채로운 다운 자켓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과거 4050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하던 아웃도어 업체들은 코로나19를 전후로 확 달라졌다.
등산·캠핑 등이 MZ세대의 주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아웃도어 의류를 찾는 젊은 층이 늘었고, 이에 업체들은 아이돌 스타를 메인 모델로 내세우며 함께 젊어지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뷰티·주류 등과 더불어 아웃도어 역시 주요 브랜드의 모델을 꿰차느냐 마느냐가 아이돌 인기 척도가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아웃도어 브랜드에 관심을 갖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의 제품이 늘고 있다”며 “특히 가장 잘 나가는 아이돌을 모델로 삼아 MZ세대를 공략하는 게 트렌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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