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힘들긴 하지만 이번 시즌 잘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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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에서 연일 맹활약하는 김하성(28)이 지친 가운데서도 만족감을 보인다고 자평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과 인터뷰에서 "힘들긴 하지만 올 시즌은 잘한 것 같다"고 밝혔다.
2021년에 MLB로 건너가 올해 빅리그 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하성은 입단 첫해에는 내야 백업 자원으로 뛰었지만, 올해는 공·수·주 3박자를 갖춘 선수로 인정받으며 주전 내야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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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과 인터뷰에서 “힘들긴 하지만 올 시즌은 잘한 것 같다”고 밝혔다.
2021년에 MLB로 건너가 올해 빅리그 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하성은 입단 첫해에는 내야 백업 자원으로 뛰었지만, 올해는 공·수·주 3박자를 갖춘 선수로 인정받으며 주전 내야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141경기에 출전한 김하성은 타율 0.268, 17홈런, 58타점, 80득점, 35도루, OPS 0.771을 기록 중이다.
특히 올 시즌에는 한국인 야수 최초로 20홈런-40도루를 노릴 정도로 파워 넘치는 장타력에 빠른 발과 센스도 갖췄다. 2루수와 3루수, 유격수를 번갈아 보는 내야 수비 능력 또한 최고다.
그러나 익숙한 KBO리그보다 더 많은 경기를 뛰어야 하는 빅리그에서 활동하는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체력 준비에 많은 공을 들였음에도, 지친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월까지 0.277이었던 시즌 타율이 0.268로 떨어졌고 9월 11경기에서 타율은 0.178에 그치고 있다. 장타도 하나도 터지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이 정말 길다. 정말 힘들다”면서 “그래도 활력을 유지하고 최고 수준의 플레이를 펼쳐 팀 승리에 힘을 보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활력을 유지하는 게 임무”라고 말했다.
13일 LA 다저스전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했고 14일 경기에 선발로 복귀한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렇지만 김하성은 “작년과 올해 수치를 비교하면 더 많이 뛰고 더 많이 치고 더 많이 경기에 출전했다. 여전히 힘들어도 올해는 정말 잘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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