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뱀 “이웃 화사, 초면에 베란다 갇힌 나 구해줘...그 이후 더 멀어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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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뱀뱀이 이웃이었던 화사에게 도움을 받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뱀뱀이 "그 집 알지 않냐 닫으면 안 열리는 거"라고 하자, 화사는 "이 베란다가 아예 꽉 닫으면 '탁' 이 소리가 난다. 그럼 못 나온다"며 맞장구 쳤다.
당시 심경을 묻자 화사는 "재밌다는 생각을 했다. 예를 들어서 같은 동료가 아니었으면 조금 불편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상황이었다. 왜냐면 그 사람 침실까지 들어가야 하지 않나. 농담이다. 뱀뱀이라 편했던 것 같다"고 유쾌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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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뱀뱀이 이웃이었던 화사에게 도움을 받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5일 방송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산다라박과 뱀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뱀뱀은 화사와 한때 바로 옆집에 사는 이웃이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스페셜 DJ 곽범은 “화사씨가 뱀뱀을 살려준 적 있다는데 맞나”라고 물었다.
뱀뱀은 “베란다 나가서 문이 닫히면 밖에서 못 연다. 추석에 송이버섯을 받았는데 밖에서 혼자 구워 먹고 있었다. 그런데 다 먹고 들어가려니 문이 안열렸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119에 전화하고 싶은데 전화해 본 적이 없어 무서워서 못 했다. 매니저 형은 추석이라 쉬고 있었다. 저랑 화사님이랑 댄서 한 분이 겹치는데, 그 분을 통해 화사님에게 연락했다”며 화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화사님이 집에 들어오셔서 문을 열어주셨다. 그때 초면이었는데, 그 이후로 화사님과 뭔가 더 멀어진 것 같다”고 덧붙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균이 “화사님이 무장해제 된 모습이었냐”고 묻자, 뱀뱀은 “쉬는 날이라 저는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화사님은 깔끔하셨다”고 답했다.
해당 에피소드는 지난 8일 공개한 유튜브 채널 ‘뱀집’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뱀집2’ 첫 게스트로 출연한 화사는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털어놓았다.
화사는 “같은 댄서분을 아는데, 연락이 와서 ‘뱀(뱀뱀)이 집 잠깐 가달라’고 부탁하더라. 그래서 ‘내가? 왜?’라고 물으니 ‘뱀이가 베란다에 갇혔다. 문 좀 열어줘라’라고 했다. 그때 처음으로 뱀씨 집을 갔다”고 말했다.
뱀뱀이 알려준 비밀번호를 누르고 그의 집에 들어간 화사는 그렇게 그를 구출할 수 있었다고. 뱀뱀이 “그 집 알지 않냐 닫으면 안 열리는 거”라고 하자, 화사는 “이 베란다가 아예 꽉 닫으면 ‘탁’ 이 소리가 난다. 그럼 못 나온다”며 맞장구 쳤다.
당시 심경을 묻자 화사는 “재밌다는 생각을 했다. 예를 들어서 같은 동료가 아니었으면 조금 불편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상황이었다. 왜냐면 그 사람 침실까지 들어가야 하지 않나. 농담이다. 뱀뱀이라 편했던 것 같다”고 유쾌하게 답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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