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칸 탔다고 할머니 살해협박…국토부, CCTV 뒤져 그 남자 찾는다

이민하 기자 2023. 9. 15.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가 경의중앙선 할머니 협박 사건에 대해 철도안전법 등 법 위반 적용 여부 조사에 나섰다.

형법상 협박, 철도안전법상 여객열차에서의 금지행위 위반 등 적용여부를 수사 중이다.

국토부는 또 이 사건과 관련해 신고 접수, 현장대응 등 코레일의 사고대응의 적절성 여부와 철도안전관리체계 유지의무 위반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양=뉴스1) 김진환 기자 = 서해선 대곡~일산 연장 구간 개통을 하루 앞둔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역에서 시민들이 전철을 이용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번 일산역 연장 개통은 지난 7월 1일 서해선 복선전철인 대곡~소사 구간(18.3㎞)이 개통한데 이어 대곡과 함께 경의중앙선을 공용으로 사용하는 곡산, 백마, 풍산, 일산역 4개 구간역(6.8㎞)을 추가 신설 개통한 것으로 오는 26일 오전 5시부터 일산역에서 운행 개시된다. 일산역까지 서해선이 연장되면 일산역~김포공항은 기존 50분에서 19분으로, 일산역~소사역은 기존 77분에서 29분으로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2023.8.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토교통부가 경의중앙선 할머니 협박 사건에 대해 철도안전법 등 법 위반 적용 여부 조사에 나섰다.

국토부는 경의중앙선 전동열차(옥수∼한남역)에서 발생한 협박(욕설 등)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이달 9일 오후 6시 즈음 한 자전거 동호회 무리 중 한 남자는 지하철 '자전거 칸'에 탔다는 이유로 할머니에게 폭언·욕설과 함께 살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철도경찰은 CCTV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할 계획이다. 형법상 협박, 철도안전법상 여객열차에서의 금지행위 위반 등 적용여부를 수사 중이다.

형법에는 사람을 협박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하도록 돼 있다. 철도안전법은 여객이 술을 마시고 다른사람에게 위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국토부는 또 이 사건과 관련해 신고 접수, 현장대응 등 코레일의 사고대응의 적절성 여부와 철도안전관리체계 유지의무 위반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

정채교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은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해야 할 철도에서 발생하는 폭행, 협박 등의 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