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찰 '철근 누락' 수사 본격화…LH·설계업체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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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 중인 전북 익산시 평화지구 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이번 압수수색은 LH 본사를 비롯해 LH 전북본부, 설계업체 등 익산 평화지구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된 곳들을 대상으로 했다.
앞서 LH 전북지사는 익산 평화지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기둥 1천755개를 전수 조사한 결과 기둥을 받치는 전단보강근 3개가 누락된 사실을 확인해 보강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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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 중인 전북 익산시 평화지구 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LH 본사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LH 본사를 비롯해 LH 전북본부, 설계업체 등 익산 평화지구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된 곳들을 대상으로 했다.
경찰은 설계업체 등을 상대로 철근이 누락된 경위와 설계상의 오류 여부 등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수사는 경찰청이 부실이 확인돼 LH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은 전국 20개 단지 중 익산 1곳을 지난달 전북경찰청에 배당하면서 시작됐다.
앞서 LH 전북지사는 익산 평화지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기둥 1천755개를 전수 조사한 결과 기둥을 받치는 전단보강근 3개가 누락된 사실을 확인해 보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이 LH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익산 평화지구 아파트 설계·감리를 맡은 7개 사 중 5개 사가 전관 업체인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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