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교섭 조인식… "회사 발전 함께 노력"

이한듬 기자 2023. 9. 15.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D현대중공업이 노사가 '2023년 임금교섭'을 최종 마무리하고 재도약에 뜻을 모았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15일 울산 본사 조선경영관에서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 홍지욱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정병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 등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전국금속노동조합 홍지욱 부위원장,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정병천 지부장이 15일 울산 본사에서 ‘2023년 임금교섭 조인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노사가 '2023년 임금교섭'을 최종 마무리하고 재도약에 뜻을 모았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15일 울산 본사 조선경영관에서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 홍지욱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정병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 등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서 이상균 사장은 "노사가 모두 진정성을 갖고 교섭에 임해 올해 교섭을 조기에 매듭지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를 계기로 올해 남은 기간 노사가 함께 노력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자"고 말했다.

정병천 지부장도 "직원들이 애사심을 갖고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자"고 화답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5일 ▲기본급 12만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 ▲격려금 450만원(상품권 50만원 포함)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고 이틀 후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찬성 58.52%로 가결됐다.

올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조속한 교섭 마무리에 공감대를 형성, 5월 상견례를 가진 이후 약 4개월 만에 조인식을 가짐으로써 2014년 이후 가장 이른 시기에 교섭을 매듭지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조인식과 더불어 '노사 공동 선언'을 발표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데 마음을 모았다.

노사 공동 선언은 ▲사업장의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감소시켜 모두가 안전한 작업장 조성 ▲조선해양산업 선두기업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설계·생산 등의 경쟁력 확보에 협력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 구축 ▲건전하고 공정한 노사관계 발전에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