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식품산업 활성화" 김홍국 하림 회장, 익산 'NS 푸드페스타' 직접 챙기는 까닭 [현장]

이혜원 기자 2023. 9. 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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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15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 푸드페스타 2023 in(인) 익산'에 참석, 자사 '닭육수 쌀라면'을 응용해 만든 요리를 시식한 뒤 이같이 평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올해로 16년을 이어온 NS 푸드페스타는 그동안 다양한 요리법 발굴과 확산을 통해 국내 식품산업과 농수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NS 푸드페스타를 더욱 발전시켜 식품 문화 컨텐츠를 다양화하고, 대한민국 식품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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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15~16일 'NS 푸드페스타 in 익산' 개최
조항목 NS홈쇼핑 대표 "식품산업 활성화에 앞장"
[익산=뉴시스] 이혜원 기자=15일 전라북도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 푸드페스타 2023 in 익산'에 참석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하림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 이혜원 기자 = "맛있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쌀에 중독돼 있어요 이걸(쌀라면) 먹으면 소화가 잘 될 것 같네요. 위가 편안할 것 같아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15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 푸드페스타 2023 in(인) 익산'에 참석, 자사 '닭육수 쌀라면'을 응용해 만든 요리를 시식한 뒤 이같이 평했다.

전북 익산은 김 회장의 고향이자, 국가 유일의 식품클러스터가 있는 곳이다. 지난 16년 동안 'NS 푸드페스타'를 진행해 온 NS홈쇼핑은 지난해부터 익산에서 이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김 회장이 맛을 본 라면은 하림이 지난달 출시한 '닭육수 쌀라면'이다. 하림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하는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 참여, 가루쌀을 원료로 하는 닭육수 라면 2종을 선보였다. 하림은 오는 12월 가루쌀로 만든 제품을 추가 선보일 계획이다.

가루쌀은 일반 쌀보다 부드럽고 촉촉하며, 밀가루보다 수분 흡수율이 높아 식감이 뛰어나다. 이번 'NS 푸드페스타'에서는 농식품부와 함께 '가루쌀 식품' 홍보존을 운영하고, 가루쌀로 만든 라면으로 '요리왕'을 뽑는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날 'NS 푸드페스타'의 메인 이벤트는 2인1팀으로 구성된 100개팀이 참여해 치열한 요리경연을 펼치는 '미식레시피 경연대회'였다.

[익산=뉴시스] 이혜원 기자=15일 전라북도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 푸드페스타 2023 in 익산' 미식레시피 경연대회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미식레시피 부문에 참여한 70개팀과 익산 현지 맛집 발굴 프로젝트이기도 한 미식식당전 10개팀은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장 맛있는 레시피'를 주제로 60분간 열띤 경합을 펼쳤다.

'돈갈전찜'이라는 요리명을 가지고 참석한 김지현·전서우 모녀는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갈비찜에 한돈과 전복을 가미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소개했다.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있는 딸 전서우 씨는 "엄마도 요리를 좋아해 요리가 둘을 이어주는 공통점이 됐다"며 "갈비찜이라고 하면 고기만 생각하는데 호불호가 없는 양념에 전복을 넣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익산 현지 맛집 '미향선'도 경연대회에 참가했다.

'미향선'의 이봉선 씨는 "익산의 특산물인 고구마와 고구마순, 닭을 이용한 '고구마순 닭갈비'를 준비했다"며 "상을 받기 보다 평소 내가 즐겨하는 음식을 즐겁게 만들고 또 나누고 싶어 나왔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사진=NS홈쇼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처음으로 '영 셰프 챌린지'도 진행했다. 전국조리특성화고등학교 요리경진대회 예선을 통과한 영셰프챌린지 20개팀도 현장에 개발한 요리를 전시하고, 레시피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박효남 명장과 이순옥 조리기능장은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메뉴 개발을 많이 해서 앞으로 꼭 멋진 조리사가 되길 바란다", "전복을 삶은 뒤 내장을 이용하면 비린맛을 제거할 수 있다", "다채로운 맛이라는 표현 보다는 본인의 언어로 표현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등의 애정 어린 피드백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NS 푸드페스타'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이튿날에는 식품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다양한 콘퍼런스와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식량 주권 강화를 위한 전략작물 '가루쌀'에 대한 내용부터 푸드테크의 미래 전망과 식품조리산업의 소스 트렌드 전망 등 최신 식품산업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가루쌀 산업 활성화 미래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가루쌀을 맛보고 있다. 2023.04.27. photocdj@newsis.com

또 다문화가정을 위한 쿠킹클래스도 펼쳐진다. 음식 문화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지난해 NS 쿡페스트 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임영균씨가 모두가 행복한 메뉴를 고르고, 다문화가정 모두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비법을 전수한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올해로 16년을 이어온 NS 푸드페스타는 그동안 다양한 요리법 발굴과 확산을 통해 국내 식품산업과 농수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NS 푸드페스타를 더욱 발전시켜 식품 문화 컨텐츠를 다양화하고, 대한민국 식품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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