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잼버리 버스임차료 96% 계약 완료…추석 전 지급"

유승훈 기자 2023. 9. 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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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새만금 잼버리 참가 대원 수송에 긴급 투입된 전세버스의 임차료를 추석 전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도는 15일 잼버리 참가자 이동 버스 임차료 지급과 관련해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운임단가 조정 협의를 마치고 지난 11일부터 계약을 체결해 대금 지급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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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계약 체결, 대금 지급 순차적 진행…총 29억 예상
전북도, 국토부,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비용정산 협의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맞은편 평화의공원 주차장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에 참가하는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타고 온 버스가 가득 주차돼 있다. 2023.8.1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새만금 잼버리 참가 대원 수송에 긴급 투입된 전세버스의 임차료를 추석 전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도는 15일 잼버리 참가자 이동 버스 임차료 지급과 관련해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운임단가 조정 협의를 마치고 지난 11일부터 계약을 체결해 대금 지급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8일부터 12일까지 전국적으로 투입·운행된 버스는 총 3489대(277개 업체, 조직위 1300여대 별도)로 조사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잼버리 행사 종료 후 전북도는 전국전세버스연합회와 계약 및 단가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었다”면서 “다만 운행거리와 시간, 시·종점, 운행 노선 등에 따른 운임단가의 지역별 편차가 커 합리적 수준의 적정 단가를 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시간이 다소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다양한 운행 변수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업체가 협의·조정안에 적극 응해 줌에 따라 15일 기준 참가자 이동 버스 지원에 참여한 9개 시·도 271개 업체 3356대가 계약을 마쳤다. 도는 구비 서류를 제출한 업체부터 순차적으로 대금을 지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적극적 조정 협의에도 불구하고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6개 업체 130여대에 대해서는 국토부, 전국전세버스연합회와 함께 원만한 협의가 진행되도록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계약 추진 및 임차료를 지급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계약된 업체들이 다음 주 초까지 증빙서류를 제출할 경우 대금 지급이 추석 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잼버리 행사를 잘 끝마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전세버스 사업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신속하고 차질 없이 비용을 지급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급 예상 임차료는 총 29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전북도가 우선 지급한 금액은 향후 행안부 재난특교세로 전액 보전된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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