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여객기 이·착륙 주당 168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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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이·착륙 횟수(슬롯)가 늘어나 공항 활성화가 기대된다.
15일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에 따르면 오는 10월 29일부터 청주공항 시간당 슬롯이 주중 7~8회, 주말 7~8회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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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청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이·착륙 횟수(슬롯)가 늘어나 공항 활성화가 기대된다.
15일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에 따르면 오는 10월 29일부터 청주공항 시간당 슬롯이 주중 7~8회, 주말 7~8회로 늘어난다.
슬롯은 공항 시설, 관제 등 수용 능력을 고려해 설정되는 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를 뜻한다.
이번 조치로 주중에는 150회에서 174회로 슬롯이 24회 늘어나고, 주말도 168회에서 192회로 24회 증가한다. 연간으로 따지면 8736회 추가돼 총 6만5208회의 슬롯을 확보하게 된다.
청주공항은 부족한 슬롯으로 국제선 항공 수요대비 공항 이용객들의 선호시간대에 항공편을 증대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로 동남아지역 노선은 저녁 8시 이후 출발이 많아 청주공항을 꺼리는 이용객들도 적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주공항은 2020년부터 활주로를 함께 쓰는 공군 17전투비행단에 슬롯 확대를 요청해왔다.
김공덕 청주공항장은 “슬롯 증대를 위해 적극 협조해준 공군 17전투비행단, 서울지방항공청 청주공항 출장소, 충북도에 감사하다”며 “슬롯 증대로 청주공항 활성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그로 인한 관광 수요 증대,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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