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이터널 리턴’, 인기 이유는 ‘3인 스쿼드’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9. 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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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와 님블뉴런이 공동 서비스하는 PC온라인 생존 배틀아레나 게임 '이터널 리턴'이 지난 7월 정식 서비스 이후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정식 서비스와 함께 기존 솔로 및 듀오 모드를 임시도 닫고 3인 스쿼드 모드 중심으로의 개편을 결단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정식 출시 이후 많은 이용자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친화적 콘텐츠와 소통을 통해 '이터널 리턴'이 더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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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서비스 맞춰 모드 간소화에 진입장벽도 낮춰 ‘인기’
카카오게임즈와 님블뉴런이 공동 서비스하는 PC온라인 생존 배틀아레나 게임 ‘이터널 리턴’이 지난 7월 정식 서비스 이후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3인 스쿼드 모드 중심의 시스템 개편과 진입 장벽을 낮춘 콘텐츠 개선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이터널 리턴’은 지난 2020년 10월 앞서해보기(얼리액세스)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PC온라인 대전게임이다. 쿼터뷰 액션에 배틀로얄 방식의 경쟁 구도, 재료를 모아 아이템을 제작하는 크래프팅 요소 등이 맞물려 초기 동시접속자 5만명을 넘기는 등 화제를 일으켰다. 이후 인기가 주춤했으나 최근 정식 서비스와 함께 스팀 내 동시접속자 3만명, 국내 PC방 인기순위 12위 등 이용자 지표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상황이다.

이 같은 인기 반등 요인으로는 ‘3인 스쿼드 모드’가 꼽힌다. 카카오게임즈는 정식 서비스와 함께 기존 솔로 및 듀오 모드를 임시도 닫고 3인 스쿼드 모드 중심으로의 개편을 결단했다. 개발사 님블뉴런 역시 3인 스쿼드 모드에 모든 개발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는 이용자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 기존 3가지 모드와 코발트 프로토콜로 분산됐던 이용자층이 집중되며 길어진 입장 대기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었다. 3인 스쿼드 모드에 따라 게임의 양상도 더욱 박진감 넘치는 난전이 펼쳐지게 됐다.

여기에 기대를 모으는 것은 밸런스 개선이다. 기존에는 3가지 모드별로 밸런스를 고려해야 했지만 모드 간소화로 집중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와 더불어 진입장벽을 낮추는 변경점도 힘을 실었다. 정식 서비스 시작 후 ‘크레딧 부활’이라는 신규 시스템을 더해 게임 진행 도중 쓰러진 이용자를 팀원의 도움으로 부활할 수 있게 됐다. 숙련된 이용자가 신규 이용자를 이끌어갈 수 있는 것은 물론 전투의 부담감도 덜어낼 수 있게 됐다.

‘오퍼레이터 나쟈’ 추가와 함께 튜토리얼도 대폭 개선했다. 획득 추천 아이템과 이후 행선지 등의 상세 가이드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초보 이용자들도 빠르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템 제작 과정을 간편하게 해주는 ‘모닥불’, 게임 입장 대기시간을 즐겁게 해주는 ‘브리핑 룸’ 콘텐츠 추가 등도 호응을 얻었다. ‘브리핑 룸’은 이용자들이 팀원들과 소통하고 사전에 캐릭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카카오게임즈와 님블뉴런은 이용자 친화적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님블뉴런은 정식 서비스 시작 2달 전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발일지’를 공개하며 이용자와 소통했다. 게임의 배경인 ‘루미아 섬’의 개선 사항, 신규 캐릭터 콘셉트 등의 정보를 사전에 공개했다.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새로운 시즌 시작 전 개발자와 이용자를 실시간으로 잇는 소통 방송을 진행하고 수집한 이용자 의견을 게임 업데이트에 최대한 반영했다. 꾸준한 e스포츠 대회 개최, 주요 게임쇼 부스 참가, 컬래버레이션 카페 개설 등 오프라인을 통한 소통에도 힘썼다.

카카오게임즈는 “정식 출시 이후 많은 이용자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친화적 콘텐츠와 소통을 통해 ‘이터널 리턴’이 더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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