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투자 교류회 개최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2023. 9. 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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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제 2회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개최했다.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투자계획을 공유한 이 자리에는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자, 업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북미 스타트업 투자거점인 ‘모비스 벤처스 실리콘밸리(MVSV)’ 주관으로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실리콘밸리 모빌리티 스타트업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와 투자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는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현지 기업과 공유하고 투자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다. 기술 개발에 동참하길 원하거나 투자자를 찾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 다른 투자자들과의 교류도 이뤄진다.

올해는 ‘전동화 중심의 친환경 모빌리티의 부상’을 주제로 열렸다. 퀄컴과 인텔, AMD 등 반도체 기업의 현지 투자 담당자들을 비롯해, AI 기업의 수장들이 연사로 대거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MVSV 투자담당 미첼 윤은 “지난해보다 많은 스타트업이 참여해 현대모비스의 투자를 통한 협업을 원하는 상황”이라며 “실리콘밸리의 시장 트렌드와 기술 흐름을 파악해 옥석을 가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8년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마련한 MVSV를 중심으로 현지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분야에서도 글로벌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 부문에서 만큼은 초격차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신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유망 기업들 과도 적극적으로 손을 잡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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