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기다렸는데" 이다영, 김연경 또 저격?… 미투 폭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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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김연경에게 성희롱과 직장 내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다영이 새로운 폭로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게시글에 이다영은 대한체육회스포츠윤리센터와 국가인권위원회를 태그하면서 해당 기관에 진정을 넣을 것임을 암시했다.
앞서 지난달 이다영은 한국배구연맹(KOVO) 선수고충처리센터에 김연경을 신고함과 동시에 'KOVO의 공정한 판단과 조사를 기대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바 있다.
이다영은 지난 2021년부터 김연경의 성희롱과 직장 내 갑질 사실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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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Me Too'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인물의 삽화를 게시했다. 이다영은 해당 사진과 함께 '진정어린 사과와 반성을 마지막까지 기다렸지만 이제 돌아갈 다리는 없네요'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대상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불화를 겪었던 김연경을 향한 글임을 짐작할 수 있다.
게시글에 이다영은 대한체육회스포츠윤리센터와 국가인권위원회를 태그하면서 해당 기관에 진정을 넣을 것임을 암시했다. 앞서 지난달 이다영은 한국배구연맹(KOVO) 선수고충처리센터에 김연경을 신고함과 동시에 'KOVO의 공정한 판단과 조사를 기대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바 있다. 다만 이다영이 KOVO에 신고하며 제출한 자료는 일방적인 주장이거나 신빙성이 부족해 실질적인 조사가 이뤄지진 않았다.
이다영은 지난 2021년부터 김연경의 성희롱과 직장 내 갑질 사실을 주장하고 있다. 폭로 게시글을 연달아 올리고 있지만 김연경 측에선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2021년 2월 이다영은 학창 시절 학교폭력 사실이 밝혀지며 당시 소속팀이던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로 부터 무기한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아 V-리그에서 사실상 퇴출당했다.
현재 이다영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은 확인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접속자 폭주로 인해 페이지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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