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서 열차와 승강장 사이 ‘쏙’ 빠진 휴대전화 올해만 54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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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8월까지 서울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휴대전화가 547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하철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열차가 역에 도착해 스크린도어가 열린 뒤 승객이 탑승할 때 손에 쥐고 있던 휴대전화가 열차와 승강장 사이 틈으로 떨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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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8월까지 서울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휴대전화가 547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하철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열차가 역에 도착해 스크린도어가 열린 뒤 승객이 탑승할 때 손에 쥐고 있던 휴대전화가 열차와 승강장 사이 틈으로 떨어진 셈이다.
15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1~8월 공사가 접수한 선로유실물은 총 1276건이다. 이중 휴대전화가 547건으로 42.9%를 차지했다. 이어 블루투스 이어폰 등 전자기기가 203건(15.9%), 지갑이 132건(10.3%)이었다. 의류는 84건, 카드는 34건, 가방은 16건, 귀금속은 6건이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승객들이 이어폰을 착용하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열차를 기다리는 모습은 일상 속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열차와 승강장 사이 틈을 인지하지 못하고 승·하차 도중 휴대전화와 이어폰을 빠트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또 열차를 타고 내릴 때 승객끼리 부딪히거나 열차에 급하게 뛰어들어가다 휴대전화가 손에서 떨어지거나 착용하고 있던 이어폰이 선로에 떨어질 수 있다.
선로로 물건이 떨어진 경우 당황하지 말고 물건을 떨어뜨린 승강장 위치를 기억해두고 물건의 종류와 승강장 위치를 고객안전실로 신고하면 된다. 역 직원이 영업 종료 후 수거해 다음 날부터 인계한다. 열차가 계속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선로에 떨어진 물건은 당일 찾기는 어렵다.
각 역에서 유실물을 접수하면 우선 경찰청 유실물 포털 사이트인 ‘lost112′(www.lost112.go.kr)에 등록한다. 이후 호선별로 운영 중인 유실물센터로 인계한다. 승객이 바로 찾아가지 않을 경우 1주일 간 보관 후 경찰서로 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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