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지구에 특수교육원 설립 추진…울산교육청, 주민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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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북구 송정동 제2 고헌초 부지에 울산특수교육원을 설립하기 위해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울산시교육청은 15일 오후 7시 북구 고헌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특수교육원 설립 예정지인 송정지구 지역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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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북구 송정동 제2 고헌초 부지에 울산특수교육원을 설립하기 위해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울산시교육청은 15일 오후 7시 북구 고헌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특수교육원 설립 예정지인 송정지구 지역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특수교육원 설립에 대한 정확한 설명으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마련했다.
울산시교육청은 특수교육원의 역할과 추진 방안을 비롯해 송정지구에 있는 학교 용지에 제2 고헌초와 고헌고의 신설 요인이 없고, 민원과 시의원 간담회 등에서 주민들이 요구한 도서관과 수영장 설립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는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울산특수교육원은 특수교육에 관한 정책 연구, 교원 연수, 학생 체험 활동 지원 등의 역할을 하며 2028년 제2 고헌초 부지(북구 송정동 1163-1)에 사업비 520여억원을 들여 설립될 예정이다.
현재 사업 예정지는 학교 용지로 도시계획 시설 결정이 되어 있어 교육연구시설로 용도 변경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울산시교육청은 주민 공감을 이끌어 LH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용도 변경을 요청할 계획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원은 정책 연구와 연수뿐만 아니라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 모두가 함께 하는 교육 공간이자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 공간의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므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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