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성공 개최 '숨은 공신' 인천시 "인천의 대표적 대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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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3 대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가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루며 부족한 점을 배우고 성장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고 유망주를 발굴하는 소중한 자리가 많아지길 기대하고,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이 인천의 대표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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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지난주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3 대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RSC 안더레흐트 U-17 팀은 도쿄 베르디 U-17 팀을 결승에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K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지난 3일부터 일주일 간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개최한 대회다. 무엇보다 K리그 40주년을 기념하고, K리그 유스팀의 경쟁력 향상과 국제 교류 활성화가 주된 목적이었다. 연맹과 인천광역시축구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인천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17세 이하 선수들이 나선 참가팀의 면면도 화려했다. FC서울, 수원삼성, 인천유나이티드,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 등 K리그 유스팀 5팀을 비롯해 유럽의 울버햄튼 원더러스(잉글랜드), RSC 안더레흐트(벨기에), 발렌시아 CF, 레알 소시에다드(이상 스페인), 그리고 아시아의 도쿄 베르디(일본), 촌부리 FC(태국)가 나섰다. 또 인천광역시축구협회 초청으로 부평고등학교까지 총 12팀이 참가하며 실력을 겨뤘다.
경기는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열렸다. 조별리그는 인천문학경기장 보조구장, 인천아시아드 보조구장,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렸고, 조별리그 1위를 차지한 팀들이 맞붙는 결승전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모두 천연잔디 구장이었다.
유스 선수들이 천연잔디에서 모든 경기를 치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인천광역시의 통 큰 지원이 있었다. 애초 연맹은 대회 개최를 위해 인천광역시에 금전적 후원과 경기장 제공 등을 제안했다.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를 보유하고, 유소년 축구에도 관심이 컸던 인천광역시는 연맹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며 협업에 임했다. 축구가 지역에 주는 긍정적 효과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국제 대회를 통해 세계 곳곳에 인천이란 도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며 인천광역시도 긍정적 성과로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가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루며 부족한 점을 배우고 성장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고 유망주를 발굴하는 소중한 자리가 많아지길 기대하고,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이 인천의 대표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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