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과거 ‘프듀’ 출연 안 하려 해...이상한 자신감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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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세정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 출연하지 않으려 했던 이유를 밝혔다.
김세정은 "나중에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PD님도 '데려오길 잘했다'라는 마음으로 보셨다고 하시더라. 만약 출연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지 아찔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김세정은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최종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지난 2016년 해당 프로그램으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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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세정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 출연하지 않으려 했던 이유를 밝혔다.
김세정은 15일 방송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김세정은 ‘프로듀스101’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그때는 이상하게도 자신감이 넘쳤다. PD님이 캐스팅하러 오셨을 때, 소속사 친구들과 데뷔 계획이 있었다. 프로그램에 나가 데뷔가 늦춰지는 것 보다 우리 친구들과 데뷔를 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감 넘치는 제 모습이 건방진 애라고 인식됐다고 들었다. 그런데 PD님이 오히려 그 모습이 좋았나보다. 눈여겨보고 데려가셨다”고 덧붙였다. DJ 박명수도 “저라도 ‘쟤 봐라. 뭔가가 있는 애 같은데’하고 데려갈 것 같다”고 맞장구쳤다.
김세정은 “나중에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PD님도 ‘데려오길 잘했다’라는 마음으로 보셨다고 하시더라. 만약 출연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지 아찔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김세정은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최종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지난 2016년 해당 프로그램으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로 활동했다.
그는 이후 원래 소속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서 런칭한 그룹 구구단으로 활동했다. 구구단은 2020년 12월 해체됐다. 김세정은 아직 멤버들과 연락을 하고 지내냐는 질문에 “지금은 활동하지는 않지만 멤버들과는 아직 연락하고 지낸다”고 답했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사내맞선’ 등으로 배우로서도 활약을 펼친 김세정은 지난 4일 첫 솔로 정규 앨범 ‘문(門)’을 발매했다.
더블 타이틀 곡 ‘탑 오어 클리프(Top or Cliff)’와 ‘항해’를 비롯해 ‘이프 위 두(If We Do)’, ‘바라던 바다’, ‘권태기의 노래’, ‘모르고 그려도 서로를 그리다’, ‘젠가(Jenga)’, ‘인디고 프로미스(Indigo Promise)’, ‘편지를 보내요’, ‘빗소리가 들리면’ 등 총 11곡이 담겼다.
김세정은 앨범에 대해 “문밖으로 떠나는 미지의 여행, 문 안쪽에 있는 나만의 비밀이라는 두 가지 콘셉트로 준비했다. 11곡 전체 작사, 9곡 정도를 작곡했다. 취미가 없어서 시간 나면 곡을 썼다”고 설명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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