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고 대입 수시모집 경쟁률 상승…지원자 7600명 증가
서울대·연대 경쟁률 오르고 고대 하락
정시 불확실성에 소신지원 늘어난 듯
15일 종로학원과 진학사 등에 따르면 13~14일 마감한 세 학교의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경쟁률은 12.16대 1 수준으로 전년(11.43대 1) 대비 상승했다. 6927명 모집인원에 8만4259명이 지원해 전년보다 지원 인원이 7675명 증가했다.
전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연세대의 경우 2153명 모집(정원 외 포함)에 3만1479명이 지원해 평균 1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12.69대 1) 대비 크게 상승한 모습이다. 서울대도 지원자가 5172명 증가했지만, 고려대는 오히려 2194명 감소했다.
연세대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전형은 논술전형으로 42.17대 1을 기록했는데 역시 전년(38.97 대 1)보다 상승했다. 교과전형(추천형)은 6.12대 1의 경쟁률을, 학생부종합 활동우수형의 경우 11.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약학계열 가운데 의대(9.88대 1)의 경우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지만, 치대(41.25대 1)와 약대(39.18대 1)는 모두 상승했다.
전날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대의 경우 8.84대 1을 기록해 전년도 최종 경쟁률 6.86대 1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울대는 2181명 모집인원에 1만9279명이 지원했다.
의예과(12.30대 1) 경쟁률이 상승했고, 2024학년도 신설되는 첨단융합학부 경쟁률도 10.00대 1로 평균 경쟁률을 넘어섰다. 역시 전날 마감한 고려대 수시모집 경쟁률은 12.92대 1이었는데 전년도(14.09대 1)보다 하락했다.
종로학원은 “수능에서 고난도 킬러문항이 배제되는 변수가 있지만 최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재수생 증가 등 정시 예측 불확실성이 커지며 수시에 소신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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