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도시에서 스마트제조도시로…포항시, 미래 비전 선포

손대성 2023. 9. 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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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주최한 '기술과 도시의 미래 포럼'이 15일 경북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렸다.

포항시는 포항공대(포스텍), 미국 카네기멜런대학과 함께 '스마트 제조의 미래', '데이터와 로봇의 산업·제조 적용'이란 주제로 제조업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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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포항공대·카네기멜런대 포럼 개최
기술과 도시의 미래 포럼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항시가 주최한 '기술과 도시의 미래 포럼'이 15일 경북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렸다.

포항시는 포항공대(포스텍), 미국 카네기멜런대학과 함께 '스마트 제조의 미래', '데이터와 로봇의 산업·제조 적용'이란 주제로 제조업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성근 포항공대 총장, 샌드라 울프 카네기멜런대 교수, 조수행 카네기멜런대 IBM 석좌교수 등이 참가해 포항과 세계 제조업 미래를 함께 고민했다.

샌드라 울프 카네기멜런대학 제조미래연구소장은 '철강도시에서 첨단기술혁신 허브로 변화하는 피츠버그와 연구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카네기멜런대가 있는 피츠버그의 스마트 제조시스템과 지역대학 역할을 소개했다.

김덕영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한국 스마트제조 적용 사례'를 주제로 스마트 제조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려면 각 기업 맞춤형 소프트웨어 구축이 필수란 점을 강조했다.

조수행 카네기멜런대 IBM 석좌교수는 'AI/빅데이터의 산업 응용', 조건래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자율시스템연구본부장은 '로봇의 산업 응용'을 주제로 다양한 사례를 발표했다.

정우성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포항의 산업 인공지능과 제조 에코시스템'을 주제로 포항의 스마트제조 생태계 조성에 관한 소개와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스마트제조 선도도시 포항' 비전 선포를 통해 "철강을 넘어 미래 신산업으로 새로운 스마트 제조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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