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탈북 청소년 성추행’ 유명 목사 구속기소

백준무 2023. 9. 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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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탈북 청소년을 수년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60대 유명 목사를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김은미)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준강제추행),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에대한음행강요·매개·성희롱 등),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목사 천모(67)씨를 전날 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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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탈북 청소년을 수년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60대 유명 목사를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김은미)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준강제추행),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에대한음행강요·매개·성희롱 등),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목사 천모(67)씨를 전날 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 모습. 세계일보 자료
천씨는 2016년부터 올해 5월까지 자신이 교장으로 있는 기숙형 대안학교 기숙사에서 탈북 청소년 또는 탈북민 자녀 6명을 8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월 피해 학생 4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뒤 천씨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21일 천씨에게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천씨를 구속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자들에 대해 서울경찰청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천씨가 저지른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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