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 양수발전소 유치 계획 주민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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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은 15일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전 군민을 대상으로 양수발전소 유치 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구례군과 한국중부발전은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후보지를 검토해 지난 7월 17일 문척면 일대를 1순위 후보지로 결정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500MW급 전력 탑재가 가능한 345kv 송전선로가 구례 양수발전소 건설 후보지를 지나가고 있어 송전선로 추가 건설에 따른 민원 가능성이 없고 주민 수용성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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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 구례군은 15일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전 군민을 대상으로 양수발전소 유치 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구례군과 한국중부발전은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후보지를 검토해 지난 7월 17일 문척면 일대를 1순위 후보지로 결정했다.
이후 8월까지 15차례에 걸쳐 문척면 마을 주민들에 대한 설명회와 선진지 견학을, 9월 초에는 나머지 7개 읍·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견학을 추진했다.
구례군은 전국 신재생에너지 생산 40% 이상 차지하는 호남권에 자리 잡고 있는 점, 발전소 건설 이후 송전선로 건설에 대한 민원 우려가 없는 점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구례군 관계자는 "500MW급 전력 탑재가 가능한 345kv 송전선로가 구례 양수발전소 건설 후보지를 지나가고 있어 송전선로 추가 건설에 따른 민원 가능성이 없고 주민 수용성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지난 8월 29일 '문척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를 출범했지만 문척면 중산리 일부 주민들은 야생생물 터전이 사라지고 하부댐 물이 고여 썩게 될 것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현재 전국 5∼7개 지자체가 유치 의사를 보이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1월 최종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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