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중 훈마넷 총리에게 "신뢰할 수 있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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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캄보디아를 '신뢰할 수 있는 친구'라고 비유하며 양국 간 우호 관계를 재확인했다.
15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회담했다.
이에 대해 훈마넷 총리는 "중국을 첫 공식 순방국으로 삼은 것은 캄보디아 신정부의 외교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우의를 확대하기 위함"이라며 "전통적 우정을 계승해 양국 간 우의를 견고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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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캄보디아를 '신뢰할 수 있는 친구'라고 비유하며 양국 간 우호 관계를 재확인했다.
15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회담했다.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취임 후 첫 순방지로 중국을 택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회동에서 "캄보디아가 취임 후 첫 양자 방문 국가로 중국을 선택한 것은 새로 수립된 정부가 중국과의 우호를 공고히하고 발전시키는 데 있어 고도로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캄보디아는 신뢰할 수 있는 친구로 수교 65년동안 줄곧 높은 신뢰, 평등, 상호 위익 등을 유지하며 상대방이 국가 주권, 안보 및 발전 이익을 확고히 지지해왔다"며 "이는 중국과 캄보디아 간 운명 공동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훈마넷 총리는 "중국을 첫 공식 순방국으로 삼은 것은 캄보디아 신정부의 외교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우의를 확대하기 위함"이라며 "전통적 우정을 계승해 양국 간 우의를 견고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훈마넷 총리는 회담 이후 제20회 아세안(ASEAN)-중국 엑스포에 참석하기 위해 난닝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캄보디아는 중국의 막대한 투자를 받는,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중국 동맹국 중 하나다. 훈 마넷 총리는 지난 8월에 아버지 훈센으로부터 총리 자리를 물려받았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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