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민간위탁 5년 연장 제동...김포시의회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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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가 추진하던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민간위탁 5년 연장에 제동이 걸렸다.
15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도시환경위원회에 상정된 '김포골드라인 민간위탁 차기운영자 선정 동의안'이 지난 14일 부결됐다.
김포시는 내년 9월부터 5년동안 운영할 '김포골드라인 민간위탁 차기운영자 선정 동의안'에 대해 근로자 처우개선과 안전사고 관리강화를 골자로 당초안보다 271억원을 증액한 수정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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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가 추진하던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민간위탁 5년 연장에 제동이 걸렸다.
15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도시환경위원회에 상정된 '김포골드라인 민간위탁 차기운영자 선정 동의안'이 지난 14일 부결됐다. 추정가격 부족과 원가계산 용역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김포시는 내년 9월부터 5년동안 운영할 '김포골드라인 민간위탁 차기운영자 선정 동의안'에 대해 근로자 처우개선과 안전사고 관리강화를 골자로 당초안보다 271억원을 증액한 수정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원가계산 연구용역을 통해 당초 1379억원보다 271억원이 증액된 1650억원으로 잡았다.
시의회는 지난 7월 김포시의 동의안을 부결하면서 노동자·시민 의견 수렴과 운영상 문제점 보완 등 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
김계순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7월 동의안 부결 뒤 시 집행부는 원가계산 용역에 착수했고 그 용역 결과는 10월에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1650억원이라는 운영사업비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 앞뒤가 맞느냐"며 "집행부가 제출한 1650억원을 낙찰률을 감안하면 연간 최소 290억원이 나오는데 공단 설립시 운영비 297억원과 7억원 차이인데 뭐가 다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시민과 노조 요구를 반영하는 위탁운영 계획안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시는 10월 임시회에 민간위탁 동의안을 보완해 차기 운영자 선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포도시철도 노조도 인력난과 운영비 부족 등을 이유로 다음달부터 파업을 결의해놓은 상태여서 새 위탁운영사 선정과 도시철도 운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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