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공공산후조리원' 설계공모 당선작 최종 선정

예천=황재윤 기자 2023. 9. 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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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공모에 접수된 11개 작품에 대해 배치계획, 공간의 편의성 및 효율성 등을 고려한 공간계획, 경관과 주변과의 조화를 고려하는 입면 디자인 등을 종합해 심사한 결과 공공산후조리원의 기능과 특징을 잘 살린 에이디에프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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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사진제공=경북 예천군

경북 예천군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예천군에 따르면 군은 예천읍 동본리 일원에 공공산후조리원을 지상 2층, 연면적 약 1,420㎡ 규모로 총 12개의 산모실과 영유아실, 산모를 위한 프로그램실 등으로, 2025년 초 준공을 목표로 총공사비 약 50억 원을 투입해 건립될 예정이다.

군은 공모에 접수된 11개 작품에 대해 배치계획, 공간의 편의성 및 효율성 등을 고려한 공간계획, 경관과 주변과의 조화를 고려하는 입면 디자인 등을 종합해 심사한 결과 공공산후조리원의 기능과 특징을 잘 살린 에이디에프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특히 당선작은 도시의 맥락에 대한 해석과 공간을 구성하는 개념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 외에 우수작으로는 신명에이앤씨건축사무소가, 가작으로는 에스에이치건축사무소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안남기 예천군 보건소장은 "현재 예천군 지역에는 산후조리원이 없어 산모들이 다른 지역으로 원정 출산과 산후조리를 하는 등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증가하는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이번 공공산후조리원의 건립을 통해 출산가정의 부담을 경감하고 안전한 산후조리와 신생아 돌봄을 위한 공간을 제공해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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