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실에서 뺨 때려"…인천 한 중학교에서 학폭 피해 호소

박재연 기자 2023. 9. 15.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의 한 중학교에서 수개월에 걸쳐 1학년 동급생 간 학교폭력이 발생한 정황이 드러나 학교 측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1일 낮 12시쯤 인천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1학년 A 군이 같은 반 B 군을 폭행하는 등 학교 폭력 사안이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학교 측 조사 결과 A 군은 B 군에게 양손을 뺨에 올리라고 지시한 뒤 그 위를 여러 차례 가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한 중학교에서 수개월에 걸쳐 1학년 동급생 간 학교폭력이 발생한 정황이 드러나 학교 측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1일 낮 12시쯤 인천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1학년 A 군이 같은 반 B 군을 폭행하는 등 학교 폭력 사안이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학교 측 조사 결과 A 군은 B 군에게 양손을 뺨에 올리라고 지시한 뒤 그 위를 여러 차례 가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 군 측은 A 군으로부터 오랜 기간 상습적으로 폭행과 괴롭힘을 당해왔으며, A 군이 목을 조르거나 기절시킨 적도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 측은 사건 발생 후 B 군에 대해 심리 상담과 보호조치를 취하고, A 군에 대해 오는 27일까지 출석 정지 처분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사안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상정되면 심의를 거쳐 A 군에 대한 처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