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철도노조, 독점 노린 정치 파업 중단해야”

김범주 2023. 9. 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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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 이틀째를 맞아 "이번 파업은 명백한 정치 파업이며 민생을 볼모로 한 민폐 파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철도노조가 주장하는 공공철도 확대는 겉으로 보면 그럴싸해도 결국은 KTX가 SRT를 흡수해 경쟁 없는 독점체제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 이라며 "국민 편익은 안중에도 없고 정치적 목적을 실현하는 데 국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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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 이틀째를 맞아 “이번 파업은 명백한 정치 파업이며 민생을 볼모로 한 민폐 파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철도 독점체제 구축으로 철밥통을 지키려는 정치적 파업을 즉시 중단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철도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인 서울역 기반 KTX와 수서역 기반 SRT 통합은 정책 변경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이는 근로조건 개선 요구도 아니고 교섭 대상조차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철도노조는 정부가 SRT와 KTX를 분리 운영하는 것을 두고 장기적 민영화 수순이라고 주장하지만, SRT는 이미 7년 동안 운영해 왔기 때문에 뚱딴지같은 소리”라고 일축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철도노조가 SRT 노선 확대를 민영화 사전 준비라고 해석한 데 대해서도 “노선 확대 또한 KTX밖에 없어 서울 강남권 진입이 불편했던 지역민을 위한 것일 뿐 정부는 민영화를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철도노조가 주장하는 공공철도 확대는 겉으로 보면 그럴싸해도 결국은 KTX가 SRT를 흡수해 경쟁 없는 독점체제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 이라며 “국민 편익은 안중에도 없고 정치적 목적을 실현하는 데 국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한가하게 뉴스타파 지원사격할 때 아냐”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된 뉴스타파와 JTBC 검찰 압수수색을 ‘대언론 선전포고’라고 규정한 데 대해 “이런 편파적 감상기는 좌파 매체와 유착을 시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 국면에서 조우형에게 누가 커피를 타줬냐 문제가 국민적 관심거리로 떠오른 건 일부 언론과 민주당이 주고받기식으로 이슈를 키워서”라며 “합이 잘 짜여진 티키타카와 같은 수순은 미리 기획된 시나리오 아니라면 설명되기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금 한가하게 뉴스타파를 지원사격할 때가 아니라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문에 대해 분명히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뉴스타파를 겨냥해선 “인터뷰 대가로 거액을 주고받은 것이 밝혀졌더라도 인터뷰 내용은 믿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건 일반 상식과 부합하지 않는다”며 “탄압의 희생자 행세를 하며 정부 탓만 하는 게 과연 언론 양심에 부합하는지 자문하길 바란다”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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