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8일 선발출격…직구 더 빨라질까
정필재 2023. 9. 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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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구속을 회복하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이번엔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한다.
류현진은 18일 오전 2시27분부터 열리는 보스턴과 홈 3연전 마지막경기에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류현진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지난 경기에서 류현진은 최고구속 146㎞ 직구를 뿌리며 이날 평균 시속 143.1㎞의 직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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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구속을 회복하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이번엔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한다.
류현진은 18일 오전 2시27분부터 열리는 보스턴과 홈 3연전 마지막경기에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류현진이 지난 캐나다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6이닝을 던진 이후 4일 만이다. 류현진은 지난 7일 오클랜드와 경기에서도 4일 휴식 이후 등판했고 당시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올 시즌 8차례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시즌 3승3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 중이다. 40이닝을 던진 류현진은 탈삼진 33개를 기록하는 동안 단 9개의 볼넷만 내줄 정도로 정교한 제구력을 자랑했다. 문제는 구속이었다. 구속이 나오지 않다 보니 홈런을 자주 허용했다. 류현진이 내준 홈런은 6개에 달한다. 공이 원하는 곳에 정확하게 들어가지 않으면 곧바로 장타로 이어졌다.
하지만 팔꿈치 부상 이후 류현진의 구속은 서서히 되살아나고 있다. 류현진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지난 경기에서 류현진은 최고구속 146㎞ 직구를 뿌리며 이날 평균 시속 143.1㎞의 직구를 던졌다. 이는 올 시즌 류현진의 평균 직구 구속인 시속 142.2㎞보다 0.9㎞ 빨라졌다.
또 류현진이 얼마나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느냐도 관건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평균 5이닝을 던지는 데 그치고 있다. 해외 언론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론토와 계약이 종료되는 류현진이 장기 계약을 맺기 위해선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류현진은 보스턴을 상대로 통산 6차례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4.01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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