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늄 가격 12년래 최고…에너지 안보 + 친환경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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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 가격이 12년 만에 최고로 올랐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우라늄은 수요와 가격이 떨어지며 새로운 채굴 개발이 일어나지 않아 가격 상승의 토대가 마련된 것이라고 FT는 설명했다.
오션월의 닉 로슨 최고경영자는 "수요와 공급 사이 불균형이 지정학으로 인해 더욱 악화했다"며 2025년까지 우라늄 현물가격이 파운드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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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우라늄 가격이 12년 만에 최고로 올랐다. 각국 정부가 원자력 발전에 대해 호의적으로 입장을 선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우라늄 가격은 파운드당 65.50 달러로 지난 한 달 동안 12% 뛰었다. 지난해 최고치를 넘어선 것은 물론 2011년 이후 최고를 경신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각국이 에너지 자립을 모색하며 원자력 발전이 무탄소 전력공급원으로 재부상하는 것이다.
각국은 기존 원자로 수명을 연장하고 새로운 원전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세계 2대 우라늄 생산업체 카메코의 그랜트 아이작 최고재무책임자는 "에너지 안보와 청정 에너지 수요가 충돌하고 있다"며 "새로운 공급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우라늄은 수요와 가격이 떨어지며 새로운 채굴 개발이 일어나지 않아 가격 상승의 토대가 마련된 것이라고 FT는 설명했다.
전 세계 우라늄의 약 4%를 생산하는 니제르에서 쿠데타가 발생하면서 상승 압력이 가중됐다.
WMC 에너지의 퍼 잰더 이사는 우라늄 가격의 "꾸준한 상승"을 주로 투자자가 아닌 에너지 유틸리티가 주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주도하는 전 세계 원자력 개발 속도를 언급하며 "우리는 후쿠시마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세계원자력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140개 이상의 원자로가 이전 예상보다 더 오래 가동될 수 있고 2040년까지 35기가와트시 규모의 소형 모듈형 원자로가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우라늄 수요는 연간 13만 톤으로 두 배로 증가해 이를 충족하려면 새로운 광산을 개발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조언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우라늄 전환과 농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핵연료 공급망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더욱 불안하다.
오션월의 닉 로슨 최고경영자는 "수요와 공급 사이 불균형이 지정학으로 인해 더욱 악화했다"며 2025년까지 우라늄 현물가격이 파운드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에상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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