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文정부 공식 통계 조작, ‘윗분’ 실체 밝혀 책임 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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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5일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 감사 결과를 놓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국정농단 최정점에 있는 '윗분'의 실체를 밝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감사원은 문재인 정권 청와대가 문 전 대통령 임기 90%에 달하는 기간 동안 집값과 소득, 고용 관련 정부의 공식 통계를 장기간에 걸쳐 조작했다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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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5일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 감사 결과를 놓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국정농단 최정점에 있는 ‘윗분’의 실체를 밝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철저한 수사로 ‘통계 조작 정권’의 민낯을 드러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감사원은 문재인 정권 청와대가 문 전 대통령 임기 90%에 달하는 기간 동안 집값과 소득, 고용 관련 정부의 공식 통계를 장기간에 걸쳐 조작했다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장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가 정책 실패를 감추기 위해 정권 내내 전방위적으로 통계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심각한 국기문란이자 국정농단이다. 사회주의 독재국가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일어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 대변인은 “감사원의 감사를 통해 드러난 통계 조작의 전모는 충격적이다 못해 경악할 수준이다. 조작과 선동의 DNA가 아니라면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라며 “사실상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직접 나서서 주택·소득·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와 관련된 통계를 조작하고 왜곡한 흔적이 곳곳에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장 대변인은 ▲사전에 통계치 확보 후 조작 ▲주요 정책 효과가 있어 보이도록 통계 기준 전체 수정 ▲통계 조작 비협조 시 조직·예산에서의 패널티 협박 등 감사원이 발표한 중간 결과를 인용하면서 “이런 통계 조작은 임기 내내 진행되며 문재인 정권의 정책 실패를 덮었고, 소득 주도 성장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경제 정책을 유지하기 위한 변명거리로 사용됐다”고 했다.
아울러 “국가 경제가 무너지고 국민의 생활이 피폐해지는 상황에서도 이들의 관심은 오로지 ‘윗분들의 비위’를 맞추는 것이었다. 정책 실패를 통계 조작으로 덮으려 한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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