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감사 방해 혐의'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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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의 감사 방해 혐의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말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 대한 감사원법 및 공공기록물법, 특경법 위반 혐의 사건을 서울서부지검에서 넘겨받았다.
한편 대검찰청이 수사하던 남영진 전 KBS 이사장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사건은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로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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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진행되자 관련 자료 제출 늦게 한 혐의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말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 대한 감사원법 및 공공기록물법, 특경법 위반 혐의 사건을 서울서부지검에서 넘겨받았다.
권 이사장은 MBC 관련 자료를 제때 제출하지 않아 감사원의 감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감사원은 지난 2월 MBC의 최대 주주인 방문진이 MBC에 대한 관리감독에 소홀했는지 여부를 감사하면서 권 이사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당초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가 접수됐으나 사건은 서부지검을 거쳐 경찰로 넘어갔다.
권 이사장은 MBC와 관계사 경영, 사장 선임 과정에 관리 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해임된 바 있다. 권 이사장이 법원에 낸 해임 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돼 직무에 복귀했다.
한편 대검찰청이 수사하던 남영진 전 KBS 이사장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사건은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로 넘겨졌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남 전 이사장이 임기 중 청탁금지법을 위반해 720만원 상당을 수수한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M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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