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등봉초등학교 부지, 월정사 인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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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여세대의 아파트를 짓는 제주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따라 들어설 예정인 가칭 오등봉초등학교의 부지가 오라동 월정사 인근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15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420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사업자 측에서 약 200원을 투입해 해당 부지를 매입하고, 건물을 지어 기부채납하는 방식에 대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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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측이 부지 매입하고 건물 지어 기부채납하는 방식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1400여세대의 아파트를 짓는 제주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따라 들어설 예정인 가칭 오등봉초등학교의 부지가 오라동 월정사 인근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15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420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사업자 측에서 약 200원을 투입해 해당 부지를 매입하고, 건물을 지어 기부채납하는 방식에 대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우리가 직접 학교를 짓기 위해선 중앙투자심사를 받아야 되는데 이 절차를 건너뛰고 학교가 빨리 지어지는 그런 효과가 있어서 저는 아주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승아 의원이 제주시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학교 용지를 200억원 범위 내 기부채납하는 것에 대해 사업자와 김 교육감이 사전 협의했다. 사업자 측은 약 120억원을 토지 매입비로 사용하고, 남은 비용으로 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사업자는 인허가 절차 및 본관동(일반교실 19개소 등) 신축을 진행하고, 도교육청은 부대시설(급식실 등) 신축을 위해 100억원을 투입, 함께 공사를 진행한 뒤 준공 시기와 개교 시기를 맞추기로 했다.
김 교육감은 이 의원이 해당 부지가 거주지로부터 약 1.5㎞ 떨어져 있고, 대로변을 최소 2개 끼고 있어 안전이 우려된다고 지적하자 "(사업자 측에서) 영구적인 셔틀버스 운행을 얘기했다"면서 "아이들이 각자 등교하는 것보다 안전하기 때문에 셔틀버스라기보다 스쿨버스 개념이 돼서 괜찮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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