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 뉴스타파 압수수색이 언론탄압?…좌파 매체 유착 시인”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9. 15. 15:39
“민주당 의원들 조직적 선동”
“뉴스타파가 대선 3일전 극적인 보도”
“합이 잘 짜여진 티키타카 같은 수순”
“뉴스타파가 대선 3일전 극적인 보도”
“합이 잘 짜여진 티키타카 같은 수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검찰이 뉴스타파와 JTBC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을 대언론 선전포고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좌파 매체와 유착을 시인하는 것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뉴스타파는 김만배와 신학림의 돈 거래를 인지하지 못한 데만 사과했을 뿐 보도 공정, 진실성은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인터뷰 대가로 거액을 주고받은 것이 밝혀졌더라도 인터뷰 내용은 믿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건 일반 상식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어 “뉴스타파는 탄압의 희생자 행세를 하며 정부 탓만 하는 게 과연 언론 양심에 부합하는지 자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특히 “더 큰 문제는 독립언론 내세운 뉴스타파의 허위 보도가 독립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라며 “지난 대선 국면에서 조우형에게 누가 커피를 타줬냐 문제가 한낱 가십거리에서 국민적 관심거리로 떠오른 건 일부 언론과 민주당이 주고받기 식으로 이슈를 키워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이 조직적 선동으로 국민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린 다음에 뉴스타파가 대선 3일 전 극적 효과를 노리고 윤 대통령이 커피를 타준 게 정말로 맞다는 결정적 증언이 나온 듯 보도한 것”이라며 “합이 잘 짜여진 티키타카와 같은 수순은 미리 기획된 시나리오 아니라면 설명되기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소시지나 끼워” 삼성에 눈살찌푸린 여성, 아이폰은 찬양 일색 - 매일경제
- 남편은 은퇴 자녀는 그냥 놀아…일터로 내몰리는 엄마들 - 매일경제
- “이 車 사면 삶이 다큐”…비·이혜영·초아·김성령 셀럽들도 반했다 [카슐랭] - 매일경제
- 20년간 월 700만원씩 또박또박…연금복권 1등 배출, 어디? - 매일경제
- “일본여행 갈때 ‘이것’ 안돼”…日공항서 한국인 집중단속 뭔가보니 - 매일경제
- 10초면 질병 진단 끝…‘천재 의사’ 등장에 40개국서 모셔갔다 - 매일경제
- [속보] “文정부, 수년간 집값 통계 조작”…감사원, 장하성 등 22명 수사 요청 - 매일경제
- [단독] 미코바이오메드, 10월 사우디서 생산부지 확보...중동시장 진출 추진 - 매일경제
- [속보] 검찰, ‘사법농단’ 양승태 전 대법원장 징역 7년 구형 - 매일경제
- 비판 여론 의식했나? 유럽에 남는다던 클린스만 감독, 14일 귀국…드디어 K리그 본다 - MK스포츠